부산남구아파트투자2 부산 남구 용호동 LG메트로시티 입지분석-이기대를 품은 대단지, 세월을 입은 자산의 기준 1. ‘메트로시티’라는 이름이 남긴 시간의 두께 부산 남구 용호동 해안가를 따라 이어진 1만 세대급 매머드 단지, 용호동 엘지 메트로시티는 2000년대 초반 부산 부동산의 "신도시적 상징'이었다. 총 1~6차로 이뤄진 이 단지는 당시로서는 드물게 '도시 안의 도시' 개념을 구현했다. 생활 인프라, 초·중학교, 상업시설이 자급자족형으로 구성 돼 '생활권 완결형 아파트'의 초기 모델로 서울에서도 들어본 사람이 많을 정도로 전국적인 유명세를 탔다. 그로부터 시간은 흘러 어언 20여 년, 이제 이 단지는 "노후"와 "잠재력"이라는 상반된 단어가 교차하는 공간이 됐다. 건축 연한은 2001~2004년, 20년을 훌쩍 넘겼지만, 입지의 내구성은 여전히 강력하다. 바로 이기대와 오륙도를 품은 바다조망(일부 대형 세대.. 2025. 11. 7. 부산 남구 용호동 GS하이츠자이 입지분석— 시간이 만든 해안도시의 품격, 부산 고급 주거의 도시사회학 Ⅰ. 용호만의 변신: 매립지에서 도시의 상징으로 2000년대 초, 부산 남구 용호동은 한때 ‘도시의 끝’이라 불렸다. 그곳은 바다와 산 사이의 경계였고, 조선소와 군부지, 창고가 어지럽게 얽혀 있었다. 하지만 이 해안가의 거대한 매립지가 ‘용호만 개발’이라는 이름으로 도시의 미래로 재편되기 시작했다. GS하이츠자이가 들어선 자리는, 단순한 주거지가 아니라 부산이 고급 주거의 실험을 시작한 첫 무대였다. 매립은 곧 ‘리셋’이었다. 낡은 지층 위에 새로운 도시 질서를 쌓을 수 있었다. 이 지역은 해운대와 광안리를 잇는 새로운 고급 주거축으로 재정의되며, ‘광안대교 뷰’라는 신흥 상징을 만들어냈다. 그 중심에 GS하이츠자이가 있었다. Ⅱ. 공공에서 프리미엄으로: 부산도시공사의 실험 GS하이츠자이는 일반적인 .. 2025. 11.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