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하철2호선1 부산 남구 대연동 롯데캐슬레전드 입지분석-남구 프리미엄의 재정의, 해운대 이후의 도시 Ⅰ. 도시의 무게중심이 움직이고 있다부산의 도시는 늘 바다를 향해 서 있었다. 산업화 시기에는 항만과 조선, 수출의 전선이 도시의 심장을 규정했고, 2000년대 들어서는 해운대와 수영구가 새로운 상징으로 떠올랐다. ‘해운대’라는 이름은 단지 바다의 이미지가 아니라, 소비·관광·고급 주거를 한꺼번에 품은 브랜드였다. 그러나 도시는 단선적으로 성장하지 않는다. 해안의 부(富)가 포화될 때, 내륙의 축은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기 시작한다. 부산 남구 대연동 일대, 바로 그 지점에서 대연롯데캐슬레전드는 새로운 도시 균형의 서막을 알렸다.대연동은 오랫동안 ‘도심에 가깝지만 변두리 같은 곳’으로 인식되어 왔다. 해운대가 부산의 상징이 되고, 수영구가 생활문화 중심으로 부상할 때, 남구는 그 사이에서 정체된 듯 보였다.. 2025. 11. 17. 이전 1 다음